[날씨] 내일도 서쪽·영남 공기 탁해…밤 수도권 비 시작
연일 공기질이 말썽입니다.
서울은 9개월 만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지는가 하면 충남지역은 오늘 밤 9시까지 비상저감조치도 시행이 되는데요.
현재 중부, 남부 할 것 없이 많은 지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 보이고 있습니다.
내일도 오전까지 서쪽 대부분 지역과 영남 지역은 먼지가 해소되지 못하는 곳이 많으니까요, 호흡기 관리 잘해 주시기 바랍니다.
오늘도 낮 동안 비교적 포근했습니다.
한낮에 서울은 18.3도까지 오르면서 평년 기온을 8도가량 웃돌았는데요.
내일도 오늘과 비슷한 기온을 보이면서 큰 추위는 없겠고요, 낮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는 만큼 일교차가 크다는 점 유념하셔야겠습니다.
비 소식도 있습니다.
오늘 저녁 한때 강원 영동지역은 5mm 미만의 비가 살짝 지나겠고요.
내일 새벽부터 낮 사이에는 제주에, 아침부터 오후에는 호남 지역, 밤부터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역에도 비구름이 머물겠습니다.
비의 양은 제주에 최고 30mm, 그 밖 지역은 5mm 내외가 예상됩니다.
모레는 전국으로 비구름이 확대되겠고요, 금요일 오전까지 비가 길게 이어지는 곳이 많겠습니다.
여전히 강원 영동지역은 건조특보가 발효 중입니다.
비가 흠뻑 내리기 전까지 건조함은 계속되니까요, 산불 등 화재 예방에도 신경 써주시기를 바랍니다.
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.
(강지수 기상캐스터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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